나가고 싶어요

from 럭키 2009/01/20 21: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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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기... 요즘 날씨가 따뜻하고 오늘도 날이 참 좋거든요? 그러니까... 같이 산책을 나가면 안 될까요? 나, 나가고 싶은데 네? 산책을 나가요~


이제 13살이 되는 럭키녀석은 매년 여우꼬리를 한 개씩 더 늘려가고 있다. 문을 닫으면 코로 문을 쑥 열고, 들어오지는 않고 저렇게 문턱 근처에서 청승을 떨며 산책시켜 주세요, 쉬야 누여 주세요(혼자 누면 간식을 못 얻어먹으니까) 놀아주세요, 안아서 둥기둥기해주세요. 등등을 요구하고 있다.

으이구~ 이 귀엽고 사랑스럽고 깜찍한 여우 녀석아! 내가 진짜 요즘 너 때문에 웃는다.